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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눈이 왔네~
아기는 하얀 눈을
쬐끄만 손끝으로 살짝 만져보며
`눈이 얼음인가봐 차네~'
하얀 눈길은
앙증맞은 두발로
조심조심 걸어보더니
'어! 왜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지요?'
눈사람을 보더니
'꼬마 눈사람아! 춥쥐?
'감기 걸리니깐 옷 입어?'
집에 들어가자고 하니,
'할머니 !쬐끔만 쬐끔만 ~~'
말문이 트인 아가는
이제는 자신에 생각을 제법 표현하며
3월! 봄이 오면
어린이집에 가는 꿈을 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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