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엄마
말은 그 사람 자체라고 생각해요. 제가 중학교 때 배운 영어 중, 깊이 기억에 남은 것이 civil servant 공무원이었는데요. 제 아버지도 공무원이셨기에 영어표현은 굉장히 완곡하다 생각했지만, 이젠 시민의 종이라는 그 표현이 딱 와 닿아요. 섬김의 정신을 담고 있구나..해요. 제가 참 좋아하는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님이 생전에 자신을 <음악의 시종>이라고 하셨대요. 세계가 우러르는 대지휘자가 음악과 청중 앞에 한없이 자신을 낮춘 진정. 그것과도 같지 않을까. 그리 생각되어요. 사람은 언제라도 타인에 대한 경외와 자신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하도 개탄스루워서 중얼중얼 말이 길어졌네요. 하지만 로라님은 걱정마세요. <좋은 사람>이시니까요~ 우린 진짜 좋은 사람으로 계속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