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미아될 뻔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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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아될 뻔한 아이

 

8년전 딸이 6개월간 싱가폴근무를 위해 출국하고 사위는 지방근무를 해서 당시 한국나이 4살되는 손주를 맡아서 키우던중에  친정형제내외들과 딸 보러 여행했다. 모처럼 이모와 외삼촌들을 만나 큰 쇼핑몰에 있는 식당에서 주문을 하던중 손주가 내 배낭을 가지고 놀다가 벗어놓고는 갑자기 밖으로 달리기를 한다. 밖은 큰 쇼핑몰의 의류매장으로 작은 아이가 들어가면 보이지 않는데 큰일이다. 

모두에게 아이가 안보인다고 소리치고 경비원에게 짧은 영어로 My baby lost. blue t-shirt. 하니까 방송을 한다. 안절부절, 이러다 못찾으면 국제미아? 

얼마후 어떤 사람이 손짓을 하는데 가보니 아이는 엘리베이터앞에 고정되어있는 장난감자동차에 올라앉아 신나게 타다가 나를 보고는 안간다고 더 타고 싶다는 표정이다. 국제미아될 뻔한줄도 모르고.....

 

사위 sun in law

지방근무 work in the provi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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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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