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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5월 모임을
오랫만에 인사동에서 했다ᆢ
맛있는 점심을 배 부르게 먹었는데도
밥배! 음료수 배! 가
따로 있는지 멋진 찻집이 보이자
망설이지않고 들어갔다...
인사동 전통 찻집인
천상병 시인의 귀천!
한옥의 정취가 가득한 귀천의
내부 문을 열고 들어서자
느껴지는 친근한 분위기...
귀천 찻집은 낮은 나무 들보와
오래된 종이의 향기를 지닌
옛 한옥의 아늑함을 갖추고 있으며,
곳곳에는 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액자에 담긴 시와 시인의 사진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어 그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어서 그 공간은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하는거 같은 느낌을
받아서 마음이 평안해졌다...
천상병 시인처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날ㆍ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나도!
내가 살았던 이세상이 아름다웠다고
진심으로 말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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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gima55
신고글 천상병 '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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