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엄마
와 스티븐님, 큰 일손 되어주셨네요~ 음식 장만을 함께 해주신다니 다정하십니다♡ 양가로 이동하며 이틀을 수고하셨으니 피로가 쉽게 안 풀리시지요. 오늘과 내일 잘 쉬어서 회복하세요~
추석 전날인 일요일 저녁부터 아내를 도와 녹두전, 동그랑땡, 새우전을 부치고 소고기 갈비를 만드느라 자정을 훌쩍 넘겨 새벽 3시에 잠들었다. 그리고 7시에 일어나 만든 음식들을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하여 차에 싣고 8시 반에 본가에 도착하여 9시부터 오랫만에 모인 식구들과 함께 푸짐한 추석 아침 식사를 즐겼다. 오후 3시가 넘어 이젠 처가에 가서 그쪽 식구들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이른 저녁 식사를 하고 8시가 조금 못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추석 음식 만드느라 어지럽혀져 있던 주방과 기타 여러 방들을 정리하고서 10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이렇게 이틀째 강행군을 한 탓일까? 그 다음날인 화요일엔 자다깨다를 반복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조금 나을 것 같았는데 커피를 몇 잔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낮 시간을 깨어있는 상태로 버티고 있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