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ntiful Virtuous Isabella
정말 아름다운 모습~~ 과거의 추억 속에서 잠시 빠져들었다가도 손녀의 부름에 현실로 돌아와서 바로 손녀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런 순간들이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는 큰 행복이겠죠. 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고 그 덕분에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멋진 할머니~~~~~
아가 낮 잠 재우고
칠학년이 넘은 할비랑 할미가 아주 뜨거운 달달한
커피를 마시며
자는 아이 깰세라 이어폰
한쪽씩 나눠끼고
추억의 올드 팝을 들으며
20대 우리들의 전성기 캠퍼스 앞 청춘들의 음악다방 에서
DJ가 LP판으로 틀어주던
그 올드 팝을 다시 들으며
분위기에 잠시 젖어보는 찰나!
'할머니! 할무니 ~'
하고 낮잠깨어 나오는 아가의 소리에 아련한 과거에서
손녀 육아 현실로 급 돌아와
얼른 아기 간식 준비
먼저 한다ㆍ
나는 지금 울 손녀의
할미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