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편지

[시] 가을편지

 

매일 생각했다는 

낙엽편지가 반가웠던 날이다.

먼저 다가와 줬다는

낙엽편지가 반가웠던 날이다.

어제의 친구였고

오늘 나의 친구로 온 날이다. 

반가운 친구가 내게 살포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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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Charismatic Clever Wallace
    좋은시감사합니다
  • humor
    시를 많이 읽으시는군요!
    글도 문학소녀 같으세요~
    낮에 날이 좀 좋아지면 사진 속 처럼 낙엽이 떨어진 벤치를 찾아봐야겠어요.
    좋은 날 되시기 바래요^^
    • 유리
      작성자
      humor님 음악회 가시는 것과 같아요. ㅎㅎ 저는 책  읽는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잘 못읽고 있네요. 짧은 시라도 읽으려구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생긴다는 안중근의 말을 믿으며~~
      독서의 계절에 뾰족뾰족 가시 돋게하면 안될듯 해요. ㅎㅎ 
      humor님도 가을가을한 날 되세요. ^^
  • Determined Luminous Anthony
    눈길을 어디로둘려보아도.시상이막떠오르는 가을이네요.잠자던감성들이꿈틀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