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친구가 말을 참 이쁘게 하네요.
오랜만에 친구가 전화를 해서 수다를 떨었는데
늘 씩씩한 줄은 알았지만
그동안 너는 장군이 되었구나. 한다.
어제 오늘 휴지한통 다 쓰는울보였어. 했더니
내말에 친구가 또 그런다.
좋은 일로 울었겠지!!!
그게 아니었대도
너는 이겨내는 에너지를 갖고 있잖아.
음...어떤 경우에도 나는
내 세상에서 사는 울보 장군이었구나.
친구가 말을 참 이쁘게 하네요.
그렇네요.어떤경우엔 우린또 어떤모습으로 서있을까요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으신게 참 부러워요~
어떤 경우에 내가 한 세상인 때가 있을까요. 문득 관시리 서글퍼져요.
음....눈물 많은 장군이라...이렇게 멋진 장군이라니 ....귀하디 귀한 분이시구만요. 장군도 환절기 감기는 조심. 이불 꼭 덮고 잘자요. ^ㅡㅡㅡ^
저도 그랬거든요. 툭하면 우는 장군이 어딨어! 친구가 저보고 울보장군 대장하래요. ㅎㅎ 잘 찾아보면 그런 장군들 많다고요. 소풍님 웃음장군 대장하세요. ㅋㅋ 젤 많이 웃으시잖아요. 소풍님이 파워가 더 쎈거 같아요. 제가 소풍님만 보면 웃잖아요. 😁😁😁 그래도 우리 대장 맞지요?
속없어 보이는게 단점이긴 한데 진짜 속없이 사는 사람이라 웃음장군 인정 ㅎㅎ
이문재님의 시도 멋지지만 님의 시도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예쁘게 봐주시는 a midsummer night'sdream님을 만나서 저는 오늘도 예쁜 한세상을 삽니다. 누군가의 한마디로도 충만한 세상이 되네요. 오늘 멋진 세상 사는 a midsummer night's dream님 되시길~~^^
자앙군니이임~~ 어제는 울보 장군. 오늘은 눈두덩 장군.😊 눈물이 멈추지 않는 날, 그럴 때 있잖아요~ 이게, 엉엉이 재채기와도 비슷한 구석이 있더라구요. 왈칵 터지고 눈물콧물 닦아내고 보면 좀 시원해진 느낌이요. 이겨내는 에너지가 있잖아. 친구분의 이 말이 고마워요. 내가 아니라해도, 누군가 내 그런 모습을 안다는 것은 내게 그런 면이 있다는 것. 잃었거나 잊어버린 나를 얘기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예요♡ 전 가끔 내가 잊은 내 모습을 누군가 회상해주면, 흉내를 내어봐요. 활달했다 그래주면 활달한, 얌전했다 그래주면 얌전한 내 흉내를 내어봐요ㅎㅎ 에너지장군 흉내 한번 내보세요 짱가 노래 제가 불러드리께요~🎶💪
만두엄마님은 잠깐 이었어도 이 세상 한사람이었던 어느날의 저에게 세상 전부 한 세상이 되어 주셨어요. 어떤 특별한 경우. ^^ 짱가까지 불러주면 또 웁니다. 😭 😢 어제는 지났어요. 😁😁😁
짱가는 됐고 야야~야야야야 야야야야야야야~ 아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아물 캐는 아낙네야!! 응원가 좋다ㅋㅋㅋ (팔돌리는 치어리딩도 하고있음)
울보장군님도 장군은 장군.. 유리님 감수성이 너무 풍부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유리님은 감수성 대장군님😊
저 이병 하고 싶어요. 훈런생으로 다시 돌아가 배우고 싶네요. 나이들수록 감수성을 멀리하는 방법 제대로 배우고 제대하고 싶어요. 😭 😢
아니에요. 나이들며 감수성이 말라가는 사람도 많은데.. 일부러 그런법을 배우실 필요가 있나요. 유리님의 풍부한 감수성이 유리님을 더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거 같아요😊
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