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매운 생에서 웃음만 골라 먹었다.

[좋은 글] 매운 생에서 웃음만 골라 먹었다.

 

혼자서 심심하진 않냐며 

어찌 사는지 궁금해서 한다며

전화주신 아빠께

책 읽으며 재미나게 놀고 있지요. 했더니

그래 그래 하며 웃으셨다.

심심한건 아빠이신것 같아서

자주 연락 못드려서 너무 죄송해서 

이번주에는 꼭 아빠보러 다녀와야겠다.

사는건 결국 사랑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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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cherry
    사랑이 넘치네요^^
  • ROSA
    이젠 유리님 쾌차하신거지요?
    다시는 아프지 마시고 잘 다녀오시어요♡
    아빠 좋아하시겠네요.
    울 남편도 오늘저녁 딸에게 전화하더라구요 ^^
    • 유리
      작성자
      ROSA님 저는 집에 다녀 올때면 부자가 되어서 옵니다. 엄마는 커피값 주시고 아빠는 차비 주시고. 
      갈때마다 항상 두손 가득 주세요.
      그래서 그런가 자꾸 오지 말래요. 🤣🤣
    • ROSA
      딸은 뺏기고 싶은 도둑이여요 😀
      오가는 길이 힘들까봐일까요?
      유리님이 바리바리 챙겨오니 돈쓸까봐일까요?
      
      아하, 정답은 둘다네요.
      그래서 보고픈 것 꾹 참으시는거지요^^
  • 33
    아버님도 따님도 서로 걱정하고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분들이네요
    • 유리
      작성자
      이번주에 간다고 했더니 옆에서 엄마가 들으시고 펄쩍 뛰셨어요. 추운데 그냥 있으라고요. 엄마도 표현할줄 아는.....😁😁
  • Harmonious Selfless Noah
    부모와 자식이란..참 끈끈한 무언가가 있죠..
  • Content Noble Carolyn
    사는건 결국 사랑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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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힝..따뜻하고 눈물나요.
    KTX타고 훌쩍 오셔서 제 얼굴만 보고
    친구 만나러 시내 나가얀다며
    또 훌쩍 가시곤 하던 울아부지가 너무 그리워요.
    이제 어머니랑 사이좋게 잘 놀고 계시겠지요?😌
    지금 넘치도록 사랑하세요 유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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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_wings
    왜 사냐건 웃지요. 
    웃으면 행복하지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지는거죠.
    
    오늘도 모두 웃어요.
  • 냐하
    조심히 꼭 뵙고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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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beat Wise Natalie
    가끔책읽는것도 좋은듯싶네요 아빠와의사랑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