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 카메라

모든 사람들이 손에 엄청난 카메라를 들고다니던 시절.

사진도 잘 못 찍는 내가 카메라를 샀다.

100만원도 넘게 들었지.

여친렌즈. 망원렌즈. 기본렌즈...등

모르는 렌즈도 많이 샀다.

 

오랜만에 재정비해서 써봤더니 여전히 사진은 잘 찍힌다.

근데 잘 안 들고 다니게 된다.

손 안에 쥔 핸드폰으로도 안 찍는 사진을,

이 큰 카메라를 들고가서 찍을리가.ㅎ

당근에 헐값에 넘겼다.

이제 미니멀 라이프 하자.

 

사진 photo

카메라 camera

미니말 minimal

 

바이바이 카메라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