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AR
음악이랑 영화도 추천해주셔서 좋아요
오늘 오랜만에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들었어요.
Adagio -느리게 라는 음악적표현인데요,
아름다운 선율로 인기가 많아 영화에서도 삽입곡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들은 가장 뭉클한 사연은,
92년 보스니아 내전 때 유고슬라비아의 한 도시에서 시민들이 빵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섰다가 포탄이 날라와 모두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언제 포탄이 또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참사 다음 날 한 첼리스트가 죽은 영혼을 달래기 위해
그 현장에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를 연주한 사연입니다.
인생의 어려움이 닥치는 순간은
Presto -매우 빠르게로 지나가기보단
Adagio -느리게 느리게 시간이 흐르는 것 같아요
이를 잘 표현한 영화가
Manchester by the Sea 2016,
맨체스터바이더씨인 것 같습니다.
엄청난 사고의 현장인데
구급대원들은 자꾸 실수하고
들것은 잘 접혀지지 않아 덜그덕거리기만 합니다
그 텅 빈 공간을 알비노니 아다지오 선율이 지나갑니다.
나중에 한 번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마음과 달리 느리게 흘러가는시간은
때론 더 아프기도
때론 더 위로받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는
느린 템포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요?
Adagio -느리게
Presto -매우 빠르게
Beautiful melody -아름다운 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