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종류가 수만 종에 이른다고 하는데
그중에 숲에서 관찰한
몇 개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끼는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솔이끼
포자가 우산을 닮아
우산 이끼 (umbrella livewort) 라고도 하고
소나무를 닮아 솔이끼라고도 한다네요
머리 부분이 붉은색이 도는
작은 명주실 이끼 (haplocldium mcrophyllum)
아래사진은 활엽수 그루터기에 자라는
털 거울 이끼 pylaisiadelpha tenuirostris
라고 하네요
나무 그루터기를 초록색 비단이불로 덮어 준 거 같네요.
아래사진은
돌 틈에서 찍은
참깃털이끼 bryonoguchua molkenboei
입니다.
얼핏 보면 고사리 같기도 해요.
실내용 꽃 화분을 보면 표면에 이끼가 덮여있던데
수분 증발 (water evapoation)을
막아주는 역할이었네요.
텃밭에 수분이 촉촉한 곳을 보면 이끼들이 땅을 덮어 잡초가 못 자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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