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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때 부산 태종대에 갔어요. 고향이 부산 기장이지만 태종대는 거의 가 보지 못했거든요. 아주 어릴 때 한 번 가본 적이 있어요. 이젠 그 때는 기억이 나지도 않죠. 진짜 오랜만에 갔네요. 잘 정돈 된 산책로를 걸었어요. 순환 열차를 타면 되지만 남편이 운동해야 된다고 그냥 걸어라고 해서요. 할 수 없이 걸었네요.
부산 태종대 산책로를 가족과 함께 걸었다.
I walked on the Taejongdae promenade in Busan with my family.
조용하고 깨끗했다.
It was quiet and cl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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