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인자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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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둘째 아이를 8월초에 출산 예정이라 첫째 손자를 오늘도 반강제로 두고 갔다.

난 힘들다고 싫다고 했는데

남편이 다 볼 듯이 두고 가라하더니 손자 밥 주소, 나도 밥 주소, 손자랑 놀아 주소, 남편은 야구보면서. 샤워놀이 2번,침대와 쇼파를 오르내리며 몸으로 놀기 1시간, 서랍의 물건 꺼내어 주면 고맙다고 인사하며 받는 놀이 1시간, 날은 덥고 성대결절이라 말하기도 힘든데 속 없는 남의 편과 그를 꼭 닮은 딸. 오늘도 유전인자의 위대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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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earless Ineffable Zach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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