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a
꽃인줄 알았는데 나무네요 꽃같은 나무
빨간 융단이라도 깔아놓은 듯
붉게 물든 홍가시나무예요.
인도 끝에 울타리로,
동글ㅡ동글ㅡ동글, 독립적 가로수로,
대로 중앙 화단에 중앙선 대신으로
많이 심어져 있어요.
꽃보다 예쁜 홍가시나무의 꽃은
5월 지날 즈음에
하얗게 핀답니다.
These 홍가시나무 leaves turn red twice a year, in spring and autumn.
이 나무의 잎은 1년에 두 번 붉게 물들어요.
봄과 가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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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 Patient Bountiful Luna
자연은 참 아름답고 멋집니다
- 만두엄마
그치요. 전 제일 놀라운 게 거친 줄기에서, 푸른 잎에서 갖은 빛깔의 꽃이 피어나는 사실이예요. 너무 놀라운 자연이예요♡
- 유리
메모리워드에서 저는 지적인 사람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 영어도 공부하지. 만두엄마님이 올려주는 음악도 듣지. 이렇게 나무 이야기. 꽃 이야기도 듣지. 사람 위로하고 위안을 주는 방법을 모르는 저에게 인생 공부도 시켜주지. 우와 대박. 👍 이런거 어디가서 돈 주고도 못배우는데 난 캐시 받으면서 배우잖아요. 😁😁😁
- 만두엄마
ㅎㅎ제가 그래요. 죄 돈 나가는 앱만 쓰다가 공부시켜주지, 먹는거 입는거, 날씨며 사람이며 사랑을 일깨워주는 데다가 캐시까지 두둑히 얹어주는 놀라움ㅎㅎ 지난 며칠 놀라웠던 건 홍가시나무 정보 찾으려고 네이버 검색을 줄창 하고 있었다는거ㅋㅋ 정보가 중구난방이라 묘목파는 분 블로그를 보고서 어느 정도 맥락이 잡히드만요~ 아는 것도 힘이고, 써치하는 것도 힘이네요.😁😊😊
- Dynamic Bountiful Joseph
저도 유리님 생각에 소중한 한 표를 던집니다~😁
- 아침햇살처럼
말리서 보면 영락없이 꽃이네요
- 만두엄마
그치요. 화려해요♡ 멀리서 보면 한 그루가 통째 꽃으로 보여요~
- 깨비를 사랑한 먹깨비
홍가시나무에 대해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맑고 좋은 날에 누군가의 행복한 웃음을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하루 응원합니다~^^ 🍋🍬🌟🍦
- 만두엄마
와 내가 꽃과 나무를 검색하다니~ 무심히 보며 지나다니던 작은 소중함들을 배우게 되어서 저도 신기해요ㅎㅎ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깨비님♡
- 웨일
얼른 다 폈으면 좋겠어요!
- 만두엄마
ㅎㅎ다 피면 다 질텐데 차례차례 피는게 좋지요~ 내일은 웨일님이 피실 차례입니다~♡
- a midsummer night's dream
저도 어디서 본듯한 나무네요. 처음엔 붉은색 꽃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예쁜 하얀색 꽃이 핀다고 하시니 그 꽃을 보고 싶네요.
- 만두엄마
그치요. 해충에도 강하고 관리도 수월해서 요즘 가로수로 아주 많네요. 오뉴월 꽃필 때도 기다려 봐야겠어요~♡
- Altruistic Adventurous Stella
이게 홍가시나무군요. 신기해요.
- 만두엄마
꽃다발처럼 보이지요~ 삭막한 거리에 온기를 주네요♡
- highway032
오 나무군요 불게 물든 잎 신기해요~
- 만두엄마
저도 몇년전에 꽃인가? 하고 들여다 봤어요ㅎㅎ 공원이나 대로변을 먼 시선으로 보면 붉은 융단 깔아놓은듯 멋있어요♡
- grit
나무였군요
- 만두엄마
꽃핀듯 예쁘지요~♡ 벚꽃가고 난 길가에 붉은 잎이 쫘악 줄을 섰어요~
- Polite Lighthearted Aurora
홍가시나무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꽃인줄 알았더니 잎이었군요. 붉은 잎만으로도 충분히 이쁜데 꽃이 피면 꽃사진도 부탁드려요. 궁금하네요.
- 만두엄마
몇년을 이 길을 다니면서도 홍가시나무라는 이름을 올해 알았어요. 오뉴월 꽃필때 다시 한번 찍어볼게요 오로라님~♡
- 스카이푸우
새순은 진짜 촉촉하니 부드럽더라구요.
- 만두엄마
모든 어린 것은 보드랍지요~♡ 푸우님 오늘 새순같이 보드라운 날 되세요~♡
- Dynamic Bountiful Joseph
전 홍가시나무를 처음봐요~~ 정말 꽃인지 나무인지 분간하기 어렵네요~~나무꽃이란 고유명사를 붙여야 할듯해요. 1년에 두번 씩이나 잎이 붉게 된다는 것도 놀라워요~ 많은 정보를 주신 친절한 만두엄마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 만두엄마
와 나무꽃 좋네요~ 둥이들 함께 예쁜 말과 생각 나눠가지시니 조셉님의 말씀도 아이처럼 예쁘세요♡ 갑자기 딸 다섯살때 목욕히는데 엄청 놀라며 엄마 등에 무릎이 있어요~!!하던게 생각나서 막 웃었어요. 제가 그때 엄청 말랐어서(그때 ㅋㅋ지금은 딴사람됐어요ㅋㅋ) 등에 견갑골 움직이는거 보고요🤣 무릎 = 뼈가 튀어나온 신체부위 이렇게 생각했나봐요ㅎㅎ
- Dynamic Bountiful Joseph
등에 무릎이 있다니ㅋㅋ 따님이 시적이군요~~🤣 근데 예전보다 지금이 훨씬 이쁘신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상상해 보세요 무릎이 등에 있는 것보단 제 위치에 있는 보드러운 엄마가 훠얼씬 예쁘지 않겠어요?^^😍
- 장화
홍가시나무 새싹이 꽃이 핀듯 이쁘게 올라오네요. 시간이 지나면 잎색도 푸르게 변하겠지요?
- 만두엄마
길가에 좌악 깔린 빨간 잎들이 레드카펫 같지요? 언제 레드카펫 길 밟아보겠어요~ 봄날 색색 융단, 이럴 때 휘감아 보는 거지요😊 장화님의 좋은 봄도 기대합니다~♡
- 예쁜이
봄.가을 두번 물든다는게 특이 하네요. 오늘 하나 배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만두엄마
그치요. 두 번이나 화려한 꽃피우듯 옷을 입네요. 나무 아래둥치는 푸르고, 윗가지 쪽만 빨갛게 물이 들어요. 더 신기한 건, 저 사진찍은 지 일주일쯤된 오늘 아침에 보니까 빨간빛이 좀 바래져서 벽돌색처럼 불그스름했어요. 그렇게 녹색으로 점점 바뀌어갈 것 같아요~♡
- stella
아랫지방가니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어 꽃처럼 예뻤어요.
- 만두엄마
늘 지나며 보던 길가에 철을 맞아 붉게 옷입는 홍가시나무. 아. 실제로 우리나라 남부지방 기후에 잘 되는 수종이래요~ 잔잔한 흰꽃이 5~6월에 핀다니 그것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