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의 계절.

뻐꾸기의 계절.

 

아침 뒷산에

익숙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뻑. 꾹. 뻐꾹.   뻐꾹.   뻐꾹.

뻐꾸기의 계절이 왔어요.

 

같은 뻐꾸긴지 다른 뻐꾸긴지 몰라도

해마다 이즈음이면

제 맘대로 남의 집에 맡겨놓은 새끼 들으라고

저렇게 노래하네요.

 

오늘은

말러님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에서

Lob des hohen verstandes 를 듣습니다.

(뻐꾸기와 나이팅게일의 노래 대결에,

귀가 크다는 이유로 심사워원을 맡게된 당나귀가 

뻐꾸기 편을 들어준다는

우스꽝스러운 노래예요.)

 

뻐꾸기의 계절.뻐꾸기의 계절.

토머스 햄슨님의 바리톤으로 듣는 것이

전 제일 좋아요.

(잘 생기셔서 더 그런가...🤣)

 

The cuckoo lays its eggs in other bird's nest.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알을 닣아요.

It announces its presence by calling from near the nest.

그러곤 그 둥지 주변에서 자기 존재를 알리려고

뻐꾹 뻐꾹 거린답니다.

 

 

 

댓글7
  • Overjoyed Tender-hearted Shane
    요즘 뻐꾸기가 우는 계절인가요?
    그래서 밤낮 뒷산에서 뻐꾸기 소리가
    들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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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딱 이즈음이 뻐꾸기 철이네요.
    약속처럼 돌아와
    뻐꾹 뻐꾹 하네요~
    
    
  • ROSA
    저는 뻐꾸기 소리 들리는 뒷산이 넘넘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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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요 귀여운 뻐꾹 소리는 여름을 부르는 것 같아요~♡
    탁란해 놓고
    엄마아빠 여깄다~뻐꾹대서 얄밉기도 했지만,
    어느 해, 징하게 밤비 오는 날,
    혹 호꼭..호꼭..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어찌 애처로웠던지
    기억이 생생해요~
    ROSA
    예전 서울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갔는데 산책중 우거진 나무사이로 뻐꾸기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갑자기 동네가 너무 정겹고 그리 좋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뻐꾸기시계소리였던거지요😅🤣😂
    
    정겹게만 들리던 뻐꾸기소리가 얄미운소리, 애처로운소리도 있군요~^^
  • 유리
    음악은 늘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는다. 위로가 필요할 때, 미래를 꿈꿀 때, 과거를 회상할 때, 꼭 필요한 음악이 어디선가 나타나는 느낌이다. 
    **************
    뻐꾹 뻐꾹.
    뻐꾸기가 불러서 
    만두엄마님께 둥지틀고 자리 잡은 음악을 함께 들어 봅니다. 잘 생긴 바리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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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제가 꼭 잘 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분 영상을 보면 가씸이 두근🤣
    
    꽃피면 꽃노래,  달뜨면 달노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노래를 잊지 말아라.
    전 아직도 울엄니가 이렇게 얘기해주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언제나 제 옆엔 노래가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