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joyed Tender-hearted Shane
아침 뒷산에
익숙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뻑. 꾹. 뻐꾹. 뻐꾹. 뻐꾹.
뻐꾸기의 계절이 왔어요.
같은 뻐꾸긴지 다른 뻐꾸긴지 몰라도
해마다 이즈음이면
제 맘대로 남의 집에 맡겨놓은 새끼 들으라고
저렇게 노래하네요.
오늘은
말러님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에서
Lob des hohen verstandes 를 듣습니다.
(뻐꾸기와 나이팅게일의 노래 대결에,
귀가 크다는 이유로 심사워원을 맡게된 당나귀가
뻐꾸기 편을 들어준다는
우스꽝스러운 노래예요.)
토머스 햄슨님의 바리톤으로 듣는 것이
전 제일 좋아요.
(잘 생기셔서 더 그런가...🤣)
The cuckoo lays its eggs in other bird's nest.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알을 닣아요.
It announces its presence by calling from near the nest.
그러곤 그 둥지 주변에서 자기 존재를 알리려고
뻐꾹 뻐꾹 거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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