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중해..♡

작고 소중해..♡작고 소중해..♡

 

세탁물을 맡기고 나온 햇살 좋은 길에

어. 내가 뭘 본 듯..

 

꽃기척.

 

이 손톱만 한 것도 꽃이라

기척을 한다..

 

꽃댕강나무.

가지를 자르면 동강동강 소리가 난대서

댕강나무라 이름 붙었다 한다.

 

서둘러 핀 꽃 근처로

봉오리가 잔뜩 맺은 걸 보니

얼마 후면 만개하겠구나.

물 한 번 흠뻑 주고 싶은 여린 가지에.

 

You're so small and dear.

작고 소중해.

 

 

1
0
댓글 10
  • 프로필 이미지
    너란아이
    주위에 참 소중한 것들이 많아요. 꽃들을   보고 있음 마음이 편해져요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작성자
      예전엔 꽃이 좋은지 나무가 좋은지 몰랐어요.
      그냥 
      꽃이 있구나 나무가 있구나~했지요.
      나이가 점점 들어가며
      너 여기 있었구나~며 아끼는 마음이 더해진 것 같아요.
      이제야 눈을 뜬 것 같네요.
      오늘도 소중한 하루 되세요.
      우리 막내네 온식구 빠이팅♡
  • ㅡㅡㅡ3ㅡ
    이름도 특이하네요.
    작은 꽃들이 가까이 보면 참 아기자기 예뻐요.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작성자
      작고작은 몸에도 
      갖출 것 다 갖춰진 소우주.
      작은 꽃들이 마음을 빼앗네요~♡
  • Polite Lighthearted Aurora
    꽃댕강나무 처음 들어보는데
    꽃이 너무 앙증맞고 귀엽네요.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작성자
      요즘 식물이름 검색해보면서
      새로 알 때마다 
      이름이 예쁘고 신기해서 놀라요.
      꽃 너무 예쁘지요.♡
      그래서 순간
      어 나 굉장한 거 본거 아니야?하며
      들여다 봤어요~
  • 유리
    꽃과 나무는 
    제 몸이 심장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그게 아니라면 
    이토록 나를 가까이에서 설레게 할 수 없다.
    -------------
    가지가 동강동강. 
    꽃줄기도 하필 빨간색이라
    피 흘리는 상상을 하게 되는터라
    재밌는 이름은 아닌것 같아요.
    꽃댕강나무. 
    비 아주 살짝 내리고 맑은 하늘 아래
    맡겼던 세탁물 찾아오는
    우리 만두엄마님 지날때 꽃기척 크게 해주면
    참 좋을텐데.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작성자
      아 글이 참 좋네요.
      보기만 헀는데도 두근댐이 전달되어요.
      
      아마도 손으로 분질러도
      섬유질 길게 찢어지지 않고
      똑똑 끊어지지 않을까. 상상은 하지만
      실제로 해 볼 생각은 없음😊
      
      자연의 이름을 듣고 곰곰 생각하다보면
      그 저변에는
      유머나 쏘로우가 녹아있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사람은 정말 오래전부터
      자연에 자신을 비춰보았나 봐요.
      
      유리님의 오늘은
      벙글벙글 함박꽃 같았으면 좋겠어요~♡
  • grit
    작은 꽃들 한번 더 쳐다보게 돼요
    • 프로필 이미지
      만두엄마
      작성자
      그치요.
      딱 봐도 예쁜 꽃을 보면
      아~  와~ 소리가 나고,
      작은 꽃을 볼 때는
      히야아~ 작은 소리로 감탄하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