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의 장점.

교통체증의 장점.

 

쓩쓩 달릴 때에는 스쳐가던 중앙화단의

백합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

 

낮은 홍가시나무들이 주욱 심어져 있는 화단에

딱 한 포기가

어떻게 와서 살게 되었을까요.

 

I met white lilies in virtue of the traffic jam.

교통체증 덕분에 하얀 백합을 만날 수 있었어요.

 

또 그 덕에

Adreas Scholl님의 White as lilies도

오랜만에 찾아 들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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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ssuu*k
    맞아요. 천천히, 또  발걸음을 멈추면 안보이고 못봤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초행길에 들어선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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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초행길에 들어선.
      아 이 말씀이 너무 좋네요~♡
      느리게 살고 싶음과 달리
      늘 바삐 움직이는 제게 
      한번씩 와주는 느림의 미학.
      교통체증도 그 중 하나네요.
      그래서 오늘도
      <늘 다니는 초행길>을 경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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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종선생 쪼아~~~♡
    천천히,낮게 바라보면
    달라지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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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맞아요. 낮게!!
      전방주시, 신호주시로 앞만 보다가
      막힌 김에 옆을 보니 그 곳에
      제가 참 좋아하는 하얀 백합이~♡
      아주 어릴 적 우리집 우물가에 한 뿌리가 있었는데
      그 꽃이 피면 얼마나 오래 들여다 보았는지.
      할머니가 들어오라고~ 덥다고 그만 들어오라고~~🤣
      50년이나 된 기억이 어제처럼 났어요ㅎㅎ
  • 유리
    느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느낌 좋은 어른을 만나고 싶은 이유는 
    느낌이 좋은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있지만 
    기왕이면 나보다 더 먼저 
    세상을 경험했고 
    나보다 더 오래 세상의 이치를 
    온몸으로 터득한 이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서였다. 
    그런 바람을 가지고 사람들을 만나니 
    운 좋게도 그런 느낌 좋은 어른들을 
    점점 더 많이 만나고 있다.
    
    오늘 이 글을 읽으며 
    바로 생각 난 느낌좋은 어른 만두엄마님.  😁😁😁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교통체증의 장점도 찾아내시네요. 👍
    느낌이 안좋을 수가 없는 어른. 
    교통체증일때 저도 꼭 따라 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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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엄마
      작성자
      에헴~ 으르신 등판이오~~🤣
      
      작은 것, 어린 것, 오래된 것..들을 기억하고 찾아내는 일.
      안좋은, 나쁜, 슬픈, 열받는..것들에서
      유레카~ 좋은 거 하나를 건져내는 일.
      
      앱을 하면서 잘 키워지는
      마음 속 꽃밭 같아요.
      
      혹시, 차가 밀리는 날에
      요 어디 꽃나무 없나..
      머 잼난 거 없나..며 
      두리번두리번거릴 유리님을 상상하며
      큭큭 웃는 재미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