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봄은 나를 멈추게 하는것 같아요. 파릇하게 올라오는 새싹 수줍게 얼굴 내민 노란 개나리 꽃망울 걷다가 우연히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 이쁠때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감상하게 되지요. 봄은 우리들의 걸음을 엄청 자주 멈추게 할것 같아요.
길을 걷다보면 작은 꽃들이 피어있어도 미소를 지으며 걸음을 멈추게 돼요. 어쩌다가는 아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또 어쩌다가는 처음 보는 간판이나 새로 생긴 건물을 봐도 잠시 걸음을 멈추게 되네요. 이제 봄이 오면 벚꽃이나 다른 봄꽃들이 활짝 피어서 또 한참동안 걸음을 멈추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