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심

어떤 결심

 

어떤 결심

 

                       이해인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생각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가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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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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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BEST
    내가 자주 찾는 성북동 밥집 주인님은
    예술을 사랑하시나보다.
    밥도 뜨끈뜨끈 맛있는데
    벽 마다 걸려 있는 시들은
    울림이 크다.
    
    이해인 수녀님의 '어떤 결심'은
    흔들리는 나를 정화시킨다.
    나답게 걸어갈 수 있도록,
    그래도 괜찮다고 토닥여준다.
    
    담백한 글씨도 따스한 그림도
    뽀얗게 피어나는 밥 냄새와 함께
    나를 살찌운다
    
  • ROSA
    BEST
    이해인수녀님의 시군요.
    참 좋아요 👍 
    이번 토요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바보음악회가 있어요.
    김수환추기경님 추모 바보음악회.
    이해인수녀님의 시낭송도 있고,
    시에 곡을 붙인 노래 성악도 있구요.
    엄청 기대된답니다.
    끝난후 사인회가 있을지, 
    저는 수녀님시에 문인화 그림을 넣은 것 가져가서 사인 받으려 한답니다.
    토요일 생각하며 기쁜 한주를 보내려하지요.
    조셉님 한주도 기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ROSA
    BEST
    저도 성북동 가끔 가는데 밥집이름 알려주셔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
  • cherry
    너무 좋은 글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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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namic Bountiful Joseph
    작성자
    이해인 수녀님의 글은
    담백하고 순해서 연초록 새순이
    돋아나는 냇가에 서있는 것 같아요.
    
    체리님 날씨가 장난스러운 봄이에요.
    감기조심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