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작년 부산시민공원 파크콘서트의 강렬한 기억으로
부산콘서트홀 1주년 기념공원의 일환인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부산항 친수공원 공연에 갔어요.
딸과 돗자리를 들고 갔는데,
무료지만, 사전예약을 한 사람만 야외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었고ㅜㅜ
현장 입장 인원이 다 차서
저흰 못 들어갔어요.
대신, 공연장이 머얼리 보이는 벤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눈꼽만큼 보이는 대형전광판을 보며
만족해야 했지요.
오늘 공연장에 들어가신 분들 부럽습니다만,
실패의 기쁜 추억을 가슴 가득 안고
딸과 집으로 오며 팥빙수 하나 먹었어요.
혹시 부산역 도착해서 시간 여유가 있는 분들은
2층 10번 출구로 나가서
쫘악 펼쳐지는
해안의 수변공원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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