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beto
동지 친구로 함께 믿고 의지하며 걸어가는 모습 보면 멋져요ㆍ.
올해로 벌써 결혼 26년 째가 되었네요. 이 만큼 살았으면 상대방의 장점, 단점 전부를 파악했을테죠. 특히 술을 거하게 마시면 나오는 행동들은 상대방을 짜증나게 만들 때가 많아요. 그럼에도 이 남자 믿고 살아와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요즘에는 이 나이를 먹다보니 더 그런 것 같네요. 어제는 제 남편의 생일이었어요. 부랴부랴 케이크 사와서 촛불켜고 축하해 주었는데 이 말을 못했네요. 이 만큼 살아줘서 고맙다라는 말을요.
26년 전에 남편과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그래도 결혼하기를 잘 했다라고 느껴집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남편에게 고맙다고(때로는 미울 때도 있지만) 말해주고 싶네요.
2
0
댓글 9
Sunny Ubiquitous Rachel남편분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그래도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면 축복받은 것이지요^^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Adventurous Lighthearted Shelby
저는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남편과 결혼 안하고 싶네요 두분은 행복하세요~
- 만두엄마
아. 남편님, 생일 축하드려요~ 남편님은 참 복이 많으시네요. 고맙다는 아내를 가지셨네요♡ 전 수시로 남편한테 내가 참 고맙제? 강요 하는데 말입니다ㅎㅎ 오늘도 내일도 두 분 행복하세요♡
- Peaceful Calm Caleb
남편 분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Chic Magical Cody
술 거하게 드시고 하는 행동들은 참 다 힘든거 같아요. 저는 힘들 때 성혼 선언문을 생각해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 그분과 행복한 생일선물 주고 받으셔요.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 Joyful Tactful Joseph
남편 분 생신 축하드려요 ^^ 글도 좋지만 오늘이라도 직접 말해보세요 분명히 좋아하실거에요 ^^
- Dynamic Innovative Paul
우와 행복한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