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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쌀쌀하고,
주말인데 기분도 꿀꿀하고,
입 맛도 떨어져
'뭘 좀 먹어볼까?'
갑자기 처녀적 !
친구들과 어울려 먹으러 갔던 옛날 노포 아구찜 생각이 났다 ㆍ
지금까지 장사하고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생각을 뒤 집어가며
찾아간 골목 끝집 그 아구찜
가계가 보인다 ㆍ
이름은 '삼다도!'
세상에나,
since 1979년
원조 43년! 전통 ~
얼마나 반갑고,
아직까지 나를 기다려준듯한
그 감격!
이게 얼마만이야~
물론 그동안 다른데에서 아구찜을 안 먹어본건 아니지만,
왠지 기분이 설레이며 처녀적 추억 소환도 하게 된다 ㆍ
옛날엔 가정집 각 방에 들어가 털썩 앉아 먹었는데,
오늘 가보니 집이랑 방구조는 그대로인데
편하게 의자로 바꿔진것과 ,
원조 주인 아줌마가 따님이랑 사위랑 함께 하고 있었다 ㆍ
간만에 맛있는 아구찜에
추억도 안주삼아
이슬이 🍾부드럽게 목 넘기니
한주동안 아기케어 하느랴
힘들었던 거 쏵~~~
술배, 안주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은 김에
간만에 두손 잡고
몇 정거장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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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gima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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