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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에 깊은 가을을 한껏 담아왔어요...잎이 다 떨어진 '올 처진 벚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도 예쁘고, 가로수 단풍이 고운 길도 물들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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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tty Determined Grace
신고글 시월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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