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두렵다.

https://community.memory-word.com/freeforum/85891867

 

남편이 아침에 뜬금없이 묻는다.

 

ㅡ 우리, 언제 밥먹으러 가지요오옷~?

ㅡ 그래요~ 근데 왜요?

 

남편이 의기도 양양하게 

ㅡ 며칠 있으면 결혼기념일이잖아~😄

ㅡ 아 맞네~ 맛있는 거 먹으러 갑시다😊

 

뭔가 쎄하다..

ㅡ 아~무 것도 사지 마세요! 만두아빠!

정말 아무것도 사지 마세요 네?네?네에?

 

대답도 않고 조용하더니

문 열고 나가면서 얼른 한 마디 한다.

 

 

ㅡ  오고  있다~ 😁

 

Thanks for being nice to me but

잘해줘서 고마운데

I'm a little afraid.

좀 두렵다..

 

전에 사다준 

나비가 격하게 달랑거리는

금빛 찬란한 귀걸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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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두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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