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애썼다.

무진장 애썼는데

결국은 마음처럼 잘 안되는 날.

그래서 애썼다는 말로는

위로가 안되는 날이 있는것 같아요.

오늘 참 잘했다는 말보다

내일 조금 더 힘을 내어 보자고

나에게 애써 이야기 하며 말을 걸어 봅니다.

오늘 참 잘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유난히 수고 많으셨군요 우리 유리님~♡ 전 그럴 때 생각나는 분이 있어요. 참으로 고상~하시고 우아하시고 의연하신 그 언니께 제가 물었지요. 같이 음악을 듣는 분이었기에 언니, 무척이나 힘을 많이 쏟은 날 밤에는 어느 음악을 들으며 주무세요? 했더니. 야. 힘쏟았는데 무슨 음악이냐. 나~ 옛날 개콘 보고 잔다~ 거 있자나. 대빡~이 마빡~이 하는거~. 놓고 자. 웃고 자. 그럼 내일 웃으면서 일어날거야. 하십디다. 유리님, 오늘 저랑 개콘 한 코너 때리는거 어때요? 오케이? 오우케이! 내일 웃으며 일어납시다~♡

만두엄마님의 그 언니처럼 저에게 고상하고 우아하고 의연한 그 언니가 되어 생각나는 사람이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만두엄마님. ^^ 후회할 줄 알면서 참지 못하는 날이었어서 참 잘했다는 말을 못하겠는 날이었어서 만두엄마님이 보고팠네요. 개콘 함께 때려 주셔서 감사해요. 만두엄마님 덕분에 퉁퉁 부은 눈이겠지만 내일은 웃으며 일어날것 같아요. 또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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