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를 사랑한 먹깨비
패션 센스가 돋보여요~ 하나도 촌스러움 없이 세련되고~ 저땐 약속 장소 정해서 마냥 기다렸죠~
깔끔하고 단정한 캐주얼 복장, 짙은 선글라스, 그리고 벽면의 광고판에 보이는 **'NETSGO (넷츠고)'**와 'SK Telecom' 로고 및 광고 문구는 1990년대 후반, 특히 밀레니엄 직전의 한국의 거리 패션과 IT/통신 기술이 막 대중화되던 시대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네요.
삭막해 보일 수 있는 도시 풍경 속에서도 사람들로 붐비는 활기가 느껴지고 계단이나 구조물에 앉아 지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