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나타날까 조마조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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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에 캐나다에 계시는 지인 방문 했었어요.

 

곰이 나타날까 조마조마했지만..

 

캐나다에 곰이 많은데 이른 새벽에는

민가(a place where people live)로 내려오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새벽비가 고요히 내리는데 

쇼네시 거리가 너무 아름다워 

준비해 갔던 흰 우비 입고 걸었어요.

행여 곰이 나올까 조마조마 했지만 

너무 아름다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 keep popping up) 떠오릅니다.

 

정말 축복받은 나라 맞더라고요.

 

영국 모자처럼 생긴 저 나무는 

시에서 특별 관리 ( special management) 

하는 나무라고 하네요.

 

얼마나 아름답게 

잘 다듬어져 있던지 (well polished)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이 사진은 다음 날 또 가서 찍어 왔어요.

 

곰이 나타날까 조마조마했지만..

 

지팡이 끝에 방울이 달려 있는데 방울이 딸랑딸랑 소리를 내면 

곰이 알아서 피해 준다고 해서  

매일 호신용 지팡이 ( life preserver , stick) 

가지고 다녔는데 

현지인은 아무도 가지고 다니지 않더라고요.

 

곰이 나타날까 조마조마했지만..

 

남의 나라 땅에 가서 행여나 사고 날까 봐 엄청 조심조심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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